배우 엄태웅과 차예련이 열정적인 키스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챔프' 2회에서 옛 연인관계였다가 다시 재회하는데, 이에 도욱은 수영장을 찾았다가 과거를 회상한다.

극중 극중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트 선수였던 도욱(엄태웅 분)은 애인인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희영(차예련 분)이 물속에서 나오자 "이대로라면 금메달도 따겠다"고 칭찬했다가 희영이 "금메달 따면 뭘 해줄거냐?"라는 말에 "세상에서 제일 비싼 다이아몬드와도 비교도 안 되는 키스"라고 말한다.

이어 두 사람은 물속에서 격정적인 키스를 하게 된다.

차가워진 수영장 물 때문에 엄태웅과 차예련은 서로 따뜻한 물을 부어주며 몸을 챙기는가 하면 이도 모자라 난로로 몸을 녹이기도 했다.

촬영 당시 박형기PD의 '큐' 사인에 맞춰 차예련과 엄태웅은 애틋하면서도 열정적인 입맞춤을 나눴다.

당시 촬영 현장인 체육관 불은 모두꺼지고 조명만이 물가에 비춰져 흔들렸다. 숨죽이고 지켜보는 스태프들사이로 찰랑찰랑 물소리만 들리는 가운데 진행된 둘의 촬영은 밤 12시에가 돼서야 끝났다.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국가대표 선수와 주치의간에 펼쳐지는 사랑과 재미, 그리고 감동이 담기는 '휴먼 스포츠 메디컬드라마'로 엄태웅은 태릉선수촌 의무실장 이도욱 역을 차예련은 국가대표코치 강희영 역을 맡았다.

한편, '닥터챔프'는 엄태웅 차예련 김소연 정겨운이 출연하며 '나는 전설이다' 후속으로 27일 첫 방송된다. 이날 촬영된 엄태웅 차예련의 키스신은 28일 방영되는 '닥터챔프' 2회에서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