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 지속…코스피 연말 2000 돌파 시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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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7일 외국인 매수 기조가 지속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올해 말 2000선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정우 애널리스트는 "한국 실질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고, 아시아와 선진국 간 실질금리 차이 확대에 힘입어 아시아로 세계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연말에 2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유입되는 자금 규모는 10조~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시아 물가 안정 역시 외국인 매수 지속에 유리한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애널리스트는 "동아시아 물가가 오르면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을 팔고, 내리면 사는 패턴을 보인다"며 "동아시아 지역 물가가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될 전망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서 매수강도를 높여나갈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4분기 중국과 한국의 경기선행지수 바닥통과 전망 등 세계 경기 사이클의 반등이 임박한 시점이라는 점에 비춰 세계 경제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한국증시의 선호도가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적정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적용할 경우 코스피지수는 1920~1980P가 적정 수준"이라며 "하반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 통화정책 효과에 따라 국내증시는 강세 시나리오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관심업종으로는 IT(정보기술)와 금융 등을 제시했다. 그는 "외국인 주도 장세에서는 경기순환업종 내에서 대형주 위주의 매매가 일어났다"며 "경기순환업종 내 비중이 높은 IT와 금융주의 비중확대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정우 애널리스트는 "한국 실질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고, 아시아와 선진국 간 실질금리 차이 확대에 힘입어 아시아로 세계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연말에 2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유입되는 자금 규모는 10조~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시아 물가 안정 역시 외국인 매수 지속에 유리한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애널리스트는 "동아시아 물가가 오르면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을 팔고, 내리면 사는 패턴을 보인다"며 "동아시아 지역 물가가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될 전망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서 매수강도를 높여나갈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4분기 중국과 한국의 경기선행지수 바닥통과 전망 등 세계 경기 사이클의 반등이 임박한 시점이라는 점에 비춰 세계 경제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한국증시의 선호도가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적정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적용할 경우 코스피지수는 1920~1980P가 적정 수준"이라며 "하반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 통화정책 효과에 따라 국내증시는 강세 시나리오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관심업종으로는 IT(정보기술)와 금융 등을 제시했다. 그는 "외국인 주도 장세에서는 경기순환업종 내에서 대형주 위주의 매매가 일어났다"며 "경기순환업종 내 비중이 높은 IT와 금융주의 비중확대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