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거래일 기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2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80포인트(0.75%) 오른 242.3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지난주말 미국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장중 연신 연고점을 갈아치우는 모습이었다. 장중 최고치는 242.75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증시 상승 역시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39%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 역시 0.31% 상승 마감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88계약을 순매수,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7계약, 483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선·현물 가격 차인 베이시스가 장중 콘탱고 경향을 유지하는 가운데 프로그램은 장 초반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마감 베이시스는 0.97을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509억원, 비차익거래는 507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01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4만1108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4만7742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751계약 늘어난 9만6113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