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작 펄만이 다음 달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19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작 펄만은 네 살 때 소아마비로 오른쪽 다리를 완전히 쓸 수 없게 됐지만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최정상의 반열에 오른 아티스트.1964년 레벤트리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은 그는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드 평생 공로상을 비롯해 그래미상을 15차례,에미상을 네 차례 받았다. 지난해 1월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피아니스트 가브리엘라 몬테로,첼리스트 요요마 등과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F장조',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환상 소품' 등을 들려준다.

이번 연주회는 빈 필하모닉과 조수미의 협연,플라시도 도밍고 리사이틀,비욘세 등의 공연을 개최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시리즈의 하나. 현대카드로 공연표를 예매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02)580-1300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