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달러 규모의 세계 요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첨단 소재 60피트급(약 20m) 파워요트가 개발된다. 지식경제부는 2013년까지 60피트급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파워보트 시제선을 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FRP 소재의 파워보트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경부는 앞으로 4년간 정부 81억원，민간 36억원 등 총 117억원을 중소 레저선박업체에 투입,선진국에 최대 10년가량 뒤처진 기술 격차를 2~3년으로 좁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기술 개발 사업자로 '중소조선연구원 에코파워요트사업단'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어드밴스드마린테크 한남조선 우남마린 현대씨즈올 등 중소업체 10개와 목포대 한국산업기술대가 참여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