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로 풀 HD급 3D를 지원하는 노트북 신제품을 내놓았다.

지난 7월 말 국내 기업 최초로 3D 노트북을 출시한 데 이어 더욱 강력한 3D 체험을 지원하는 'A510 시리즈'로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 3D 노트북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A510시리즈(TR3DK)'는 15.6인치 풀 HD급 3D LED LCD를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인텔 코어 i7 740QM(Quad Core) 프로세서 CPU, 엔비디아 지포스 GT 425M 1GB 그래픽을 탑재해 고품질의 3D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휴대성이 우수한 가벼운 편광안경 방식(극장에서 보는 3D구현 방식)을 채택, 풀 HD급 고화질 입체영상을 지원하며 HDMI 1.4 포트를 적용해 3D TV로 입체영상을 전송할 수도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10월 중 3D 블루레이(Blu-ray) 드라이브를 적용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 드라이브에서 재생하는 고화질의 3D 입체 영화를 대형 3D TV에서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