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국제 실리콘 가격은 희소금속 시세가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홀로 상승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실리콘은 전거래일대비 20달러(1.31%) 오른 톤당 1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조달청에 따르면 실리콘가 상승세는 중국의 전력 공급 제한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전력 공급 제한 정책을 실시, 실리콘 공급량이 줄어들었다.

또한 철강의 재고 증가와 가격 약세로 철강업체들의 실거래가 많지 않은 것도 실리콘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최충석 조달청 원자재시장분석실 연구원은 "예상이 힘들지만 실리콘 가격은 단기적으로 16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이 같은 추세로 국제 희소금속 가격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