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대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소식을 자주 전해들고 있는데요. 신입 뿐 아니라 경력사원 모집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요. 먼저 삼성테크윈이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모집부문은 에너지장비, 영업마케팅, 기술, 방위산업 등이고요. 관련 부문 4년 이상의 경력을 필요로 합니다. 현대산업개발은 플랜트·해외사업을 맡을 경력사원을 채용합니다. 모집부문은 발전에너지·석유화학, 원자력, 해외사업으로 나눠지고요. 모집부문별로 관련 경력이 4~7년 이상이어야 합니다. 모집부문 관련 기술사 혹은 기사 자격증 소지자와 해외프로젝트 수행 경험자 등은 우대한다고 합니다. 두산메카텍도 하반기 CPE 경력사원을 선발합니다. 모집부문은 설계, 제작, 영업, 품질관리 등으로 관련경력 3년 이상이 필요합니다. 롯데홈쇼핑은 영업, 방송, 경영지원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채용하고요. 총 경력이 4~10년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비스도 기획, 정보기술 등의 분야에서 경력 2년 이상의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외국어능력 우수자와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고 합니다. 경력직 채용 소식 잘 들어보았습니다. 취업 취약계층이죠, 장애인을 위한 일지리가 내년에는 크게 늘어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내년 장애인 일자리가 1만300개로 늘어납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모든 읍, 면, 동에 장애를 가진 행정도우미를 고용키로 했고요. 도서관 사서, 시각장애인 안마사 등을 채용해 올해 6천여 개에 불과한 장애인 일자리를 1만여 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내년 10월부터 장애인활동 지원제도를 도입하는 등 장애인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계속 확대할 방침입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내년도 장애인 복지예산을 올해보다 17% 정도 확대한 8천115억원으로 잡았습니다. 장애인 일자리 확대 소식 잘 들어보았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최근에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취업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해외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를 위한 취업박람회가 열린다고요. 2010 해외취업박람회가 10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데요.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200여개 해외 기업체와 리크루트사가 참가하고요. 해외영업,IT, 항공 승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천5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박람회에서는 이력서 컨설팅, 해외취업 연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 됩니다. 해외취업을 하고자 하는 구직자들은 9월 30일까지 월드잡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업체에 무료로 지원할 수 있고요.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으신 구직자들은 박람회에 꼭 참석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직장인들이 독서에 쓰는 비용이 술값 지출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군요. 직장인들이 매달 책을 읽기 위해 사용하는 비용이 술값 지출의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취업포털이 직장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응답자들은 한 달에 평균 3만2천원을 들여 2.6권씩의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술자리에 참석하는 횟수는 5.8회였고, 월 평균 음주 관련 지출은 12만6천원에 달했다. 독서 비용의 4배 가량을 음주에 쓴 셈인데요. 독서를 자주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회식처럼 강제성이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김지예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잘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