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오는 30일까지 기초자산을 SK에너지와 현대중공업+LG디스플레이로 하는 ELS(주가연계증권) 2종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SK에너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1년 만기 상품이다. 가입 후 3개월마다 SK에너지의 주가가 기준가격(2010년 9월30일 종가) 대비 100% 이상인 경우 연 21.0%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조기상환 없이 만기까지 갔을 때는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보다 100% 이상일 경우, 최초 기준가격 대비 상승률이 수익률로 반영된다. 또 만기에 기초자산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100% 이하고, 투자기간 동안 한번이라도 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이 적이 없을 시에는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진 비율이 수익률로 반영된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75% 이하로 한번이라도 떨어진 적이 있으면 가격 하락률만큼 손실률이 반영된다.

현대중공업과 LG 디스플레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만기가 3년이다. 6개월마다 두 기초자산의 가격이 모두 기준일(2010년 9월30일 종가) 가격대비 조기상환 조건이 일치하는 경우에 연 20.5%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만기까지 조기상환되지 않은 경우, 두 기초자산의 가격이 모두 55%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을 때에는 연 20.5%의 수익률이 지급이 되다. 그러나 만기시 기초자산이 기준가격 대비 80% 이하고, 하나라도 55% 이하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두 개의 기초자산 중 낮은 자산의 하락률이 상환 손실률이 되면서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번 상품들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