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할인에 무료 레슨…국내 최대 골프전시회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종합전시회인 '2010 한경 골프박람회'가 다음 달 7~10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엑스골프가 주관하며 우리투자증권 · 야마하골프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100여개 골프 관련 업체들이 골프문화의 새 흐름을 알려주고 신제품도 소개하는 '정보 공유와 마케팅의 장'이다.
클럽 할인에 무료 레슨…국내 최대 골프전시회 열린다
◆골프 클럽 · 용품 저렴하게 장만해볼까

한경 골프박람회는 전통적으로 아울렛 장터가 인기다. 50여개 아울렛 참여 업체가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나이키 미즈노 같은 유명 브랜드의 드라이버 아이언 골프화 장갑 등을 20~80%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들 업체는 올해 '얼리버드족'에게 제품을 싸게 파는 선착순 할인 행사를 잇따라 선보인다. 버디야골프는 선착순 10명에게 남성용 카스코 DF-2 아이언 세트(155만원)를 120만원에 판매한다. 마인드골프도 선착순 100명에게 다이와 웨지(12만9000원)를 8만8000원에 내놓는다. 행사기간 쿠폰을 가져온 100명의 방문객에게 모자나 골프장갑을 무료로 나눠준다. 티제이골프는 체형에 따라 눈금 조정이 가능한 퍼팅연습기(10만원)를 행사기간 200개 한정 수량으로 2만5000원에 선보인다.

의류업체인 브랜드스탁은 선착순 300명에게 18만원 상당의 나이키골프웨어와 핑골프웨어를 3만9000원에 판매한다.

◆레슨과 시타 이벤트 풍성

종합관(제1관)에 시타 부스를 마련한 캘러웨이는 행사기간 내내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부터 각각 한 시간 동안 '시타 스윙 동영상 촬영 및 분석 서비스'를 한다. 관람객이 직접 스윙을 한 뒤 비디오를 보고 문제점 등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것.

이와 더불어 주말인 9,10일에는 김준범 프로가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내방객을 대상으로 골프 레슨을 진행한다. 던롭젝시오도 소속 레슨프로가 박람회기간 상주하면서 시타와 레슨 도우미로 나선다.

대형 전시장을 마련한 야마하골프는 새롭게 선보인 '시모어' 퍼터 알리기에 나선다. 시모어 퍼터 홍보대사인 팻 오브라이언을 초청,9일과 10일 오후 4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원포인트 퍼팅 레슨을 실시한다.

'개그맨 김은우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이 종합관 이벤트홀에서 나흘간 오전 11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우리투자증권 주최의 미니 퍼팅대회(매일 오후 1시30분~2시30분)와 골프챌린지(매일 오후 4시~4시30분)에 참가하는 고객에게는 골프장갑 골프볼 등을 나눠준다. 이 밖에 스크린게임연구소에서는 시뮬레이션(스크린) 골프 화면의 과녁을 피칭웨지로 맞히면 골프장갑 등을 주는 '스크린 과녁 맞히기' 이벤트를 매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연다.

입장료는 3000원이지만 홈페이지(www.golfshow.kr)에 사전 등록하면 무료다. 류주한 엑스골프 팀장은 "올해는 이벤트가 예년보다 더 풍성해졌다"며 "골프 성수기를 맞아 클럽과 의류를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02)360-4518 · 4508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