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은 '아니다' 하는데 주가는 '맞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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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들에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약발'이 안 먹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 등 수급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데다 장기 전망보다는 단기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실적 전망치가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가 3분기 수요 부진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D램 산업의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삼성전자가 현재 주가에 머무러 있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현재 모건스탠리, CS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삼성전자는 사흘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건설 인수에 본격 뛰어든 현대상선과 현대차도 각각 주가에 대한 경고음과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 왔지만 주가는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분 분쟁 기대감으로 24일과 27일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은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7% 이상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선 주가는 현대건설의 새주인의 향배가 가시화될 때까지 펀더멘털보다는 M&A관련 소식에 연동돼 움직이며 높은 변동성을 띌 것"이라며 "당사 목표주가인 4만3000원 이상에서의 주가 리스크는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반면 현대차는 주가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도 3%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12만주 이상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기아차도 1.20% 하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 역시 소폭 내림세다.
대우증권은 이날 "현대차를 비롯한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이미 많은 영향을 받아 왔기 때문에 현대건설 인수 참여를 공식화한 이후의 현대차를 비롯한 차 그룹 주요 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실적 전망치가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가 3분기 수요 부진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D램 산업의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삼성전자가 현재 주가에 머무러 있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현재 모건스탠리, CS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삼성전자는 사흘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건설 인수에 본격 뛰어든 현대상선과 현대차도 각각 주가에 대한 경고음과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 왔지만 주가는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분 분쟁 기대감으로 24일과 27일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은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7% 이상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선 주가는 현대건설의 새주인의 향배가 가시화될 때까지 펀더멘털보다는 M&A관련 소식에 연동돼 움직이며 높은 변동성을 띌 것"이라며 "당사 목표주가인 4만3000원 이상에서의 주가 리스크는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반면 현대차는 주가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도 3%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12만주 이상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기아차도 1.20% 하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 역시 소폭 내림세다.
대우증권은 이날 "현대차를 비롯한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이미 많은 영향을 받아 왔기 때문에 현대건설 인수 참여를 공식화한 이후의 현대차를 비롯한 차 그룹 주요 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