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산업에서는 전통의 강자인 KT의 'QOOK(옛 메가패스)'이 7년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KT는 경쟁사에 비해 전반적 만족도 및 재이용 의향에서 우수했다. 속도 우수성,장기이용 고객 혜택,상담원 및 설치직원 우수성 등 대부분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회사의 신뢰도 또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가 이뤄진 인터넷전화 부문에선 초고속인터넷 부문과 비슷한 점수 차이를 보이며 KT가 SK브로드밴드와 LG U+를 여유롭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반적 만족도 및 재이용 의향에서 경쟁사 대비 높게 나타났으며,통화 성공 및 연결,통화 음질,요금제도 다양성,장기 이용고객 혜택,고장신고의 편리성,회사에 대한 신뢰도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 5일제 근무가 정착된 이후 레저생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빠르게 성장 중인 콘도미니엄 산업의 만족도는 작년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명리조트가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역대 10회 1위를 기록했다.

대명리조트는 경쟁사 대비 전반적 만족도 및 재이용 의향이 높았다. 객실의 청결성,편의시설,안락성을 비롯해 부대시설 등 시설 환경 측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터넷 전화의 등장으로 요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제전화 시장에선 지난해 SK텔링크의 '00700'에 부동의 1위 자리를 내주었던 KT '001'이 다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통화 음질,할인서비스,다양한 요금제도,회사의 신뢰도 등 모든 항목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