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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프리즘 반사소재 제조업체인 ㈜리플로맥스(대표 김현대 · www.reflomax.com)가 도로교통표지판용 고휘도 마이크로프리즘 반사시트인 '글로디안 HIP(Glodian™ HIP)'를 출시하며 세계에서 4 번째로 도로교통표지판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교통표지판에 사용되는 글로디안 HIP는 리플로맥스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 견줘도 손색이 없어 선두 기업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까지 순수 국내 생산 도로교통표지판용 반사시트의 부재로 외화 낭비를 하며 수입 제품을 사용해 왔음을 감안하면 글로디안 HIP는 회사 차원의 성공을 넘어 국민의 안전 보장과 국익 창출이란 의미를 더하고 있다.

리플로맥스의 경쟁력은 비단 자체 기술력뿐만이 아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김현대 대표는 "'우리는 찾아낸다','우리는 만들어낸다','우리는 달성한다'는 구호를 매일 외친다"며 "세계적인 기술력과 생산력,글로벌 판매망,그리고 창의성이야말로 리플로맥스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글래스 비즈(Glass Beads)' 반사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리드하던 김현대 대표는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일념으로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마이크로프리즘 반사제품 제조에 직접 뛰어들어 성장세를 이끌어 왔다. 주요 사업 분야는 도로교통 안전,광고소재,개인안전,패션 등 크게 4가지.분야별로 다양한 아이템들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디안 HIP' 외에도 차선 규제봉용 점착시트는 국내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할 만큼 인지도가 높다. 최근에는 경쟁 글로벌 기업들이 생각해 내지 못한 '반사 광고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유럽과 남미,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세계 광고시장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패션 분야에서는 지난 수년 간 친환경 마이크로프리즘 반사 소재를 공급해 오는 등 세계 반사제품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또 개인안전 분야에서는 콜롬비아 경찰복,인도 철도청 안전복,브라질 M/C 안전복,리투아니아 철도청 안전복,국제 항공사 안전복,국내 교통경찰 안전복 등에 리플로맥스 반사 테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콜롬비아의 경우 20만 명의 경찰이 모두 리플로맥스 반사 테잎이 부착된 경찰복을 착용하고 있다.

리플로맥스는 이집트,모로코,남아공,인도,파키스탄,러시아,필리핀,멕시코,콜롬비아,브라질,코스타리카 등 전 세계에 에이전트를 두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작년 500만불 수출 탑 수상에 이어 올해 1000만불 수출 탑 수상도 낙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콜롬비아 6 · 25 참전 전우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맺게 된 인연으로 콜롬비아를 위시한 남미 수출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올해엔 중국 등 기존 시장 집중 공략 및 신규 에이전트 설립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리플로맥스 전 임직원은 '글로디안(Glodian™)의 세계화'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며 "'마이크로프리즘 반사 분야의 세계적 브랜드'를 목표로 끝까지 달려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