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사업 기술이전 사례] (6) 인섹트바이오텍, 고효율 단백질 분해효소 생산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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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섹트바이오텍(대표 조영진)은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프론티어사업단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과 함께 고효율 단백질 분해효소 '아라자임'의 생산기술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축인 사업단으로부터 '한국산 무당거미의 장으로부터 분리된 신규 미생물 및 단백질 분해효소' 특허 등을 넘겨받고 긴밀히 협력한 끝에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을 개발,2007년 이를 상용화했다.
'거미로부터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효소'라는 뜻의 아라자임은 야생 상태에서 배양액 ℓ당 10g 안팎의 단백질 분해효소 생산 능력을 보이는 균주다. 아라자임은 유전자 재조합 등으로 효소 생산 능력을 인공적으로 향상시킨 균주와 견줄 만한 성능을 갖고 있다.
또 변온동물로서 거미의 먹이섭식 메커니즘을 그대로 반영해 온도에 민감한 다른 효소와 달리 저온~고온에서 높은 활성을 나타낸다. 이 밖에 광범위한 pH 및 높은 염분 농도에서도 활성을 유지하고 천연적인 항균 · 항염 작용 능력까지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아라자임은 식품가공 · 사료 · 세제 · 피혁가공 · 모직가공 첨가제,화장품 원료,나아가 폐수 및 폐기물 처리뿐 아니라 소염제나 소화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단백질 분해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여도 동물을 빨리 건강하게 자라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현재 브라질 중국 동남아 등에 거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 중이다. 신동하 인섹트바이오텍 부장은 "올해는 상황이 좋은 만큼 5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이 회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축인 사업단으로부터 '한국산 무당거미의 장으로부터 분리된 신규 미생물 및 단백질 분해효소' 특허 등을 넘겨받고 긴밀히 협력한 끝에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을 개발,2007년 이를 상용화했다.
'거미로부터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효소'라는 뜻의 아라자임은 야생 상태에서 배양액 ℓ당 10g 안팎의 단백질 분해효소 생산 능력을 보이는 균주다. 아라자임은 유전자 재조합 등으로 효소 생산 능력을 인공적으로 향상시킨 균주와 견줄 만한 성능을 갖고 있다.
또 변온동물로서 거미의 먹이섭식 메커니즘을 그대로 반영해 온도에 민감한 다른 효소와 달리 저온~고온에서 높은 활성을 나타낸다. 이 밖에 광범위한 pH 및 높은 염분 농도에서도 활성을 유지하고 천연적인 항균 · 항염 작용 능력까지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아라자임은 식품가공 · 사료 · 세제 · 피혁가공 · 모직가공 첨가제,화장품 원료,나아가 폐수 및 폐기물 처리뿐 아니라 소염제나 소화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단백질 분해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여도 동물을 빨리 건강하게 자라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현재 브라질 중국 동남아 등에 거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 중이다. 신동하 인섹트바이오텍 부장은 "올해는 상황이 좋은 만큼 5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