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전기 콘셉트카 'EX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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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푸조의 전기 스포츠카 'EX1'이 '2010 파리모터쇼'에서 첫 공개된다고 28일 밝혔다.
푸조 EX1은 올해 푸조 창립 200주년 기념하는 2인승 로드스터 콘셉트카로 100% 순수 전기로 움직이는 모델이다.
디자인은 지난 1996년 선보인 콘셉트카 아스팔트와 2005년 20컵 콘셉트카에서 보여준 디자인 계보를 잇는다.
특히 전면부 그릴은 올 초 200주년을 맞아 선보인 콘셉트카 SR1의 '플로팅(Floating)'이라는 개념이 그대로 적용됐다.
EX1의 차체는 초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됐으며, 앞뒤 액슬에 각 1개씩 총 2개 장착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는 24.5 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EX1의 최대 가속도는 F1 머신 무게에 비례하는 1G(중력 가속도)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전기차 가속 성능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1의 가속은 몽틀레리 서킷의 가속 성능 테스트에서 총 6개의 세계 신기록을 기록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