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정책 리스크가 오히려 '藥'…목표가↑-교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교보증권은 29일 종근당에 대해 정책 리스크가 오히려 힘을 더해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염동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은 3분기 영업력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종근당의 영업력이 빛을 발한 것은 정책리스크와 관련이 깊다"고 풀이했다.
2009년 하반기 리베이트관련 정책리스크로 대형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주춤한 사이, 종근당이 다른 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설명이다.
또한 2010년 10월에 실시 예정인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의 경우에도 종근당의 피해는 별로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종합병원의 약가인하 유인이 높아 종합병원의 유통비중이 작을수록 피해규모는 적을 것"이라며 "종근당의 경우 개인의원급 병원 비율이 80% 내외로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타 제약사대비 피해규모는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종근당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한 1065억원,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151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11년에도 제네틱 신제품 발표를 통해 17.8%의 외형성장을 이루는 등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현 주가수준은 제약·바이오 섹터 대비 받는 할인폭이 역사적으로 최고치"라며 "지난 3개월간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종근당의 기업가치 개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염동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은 3분기 영업력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종근당의 영업력이 빛을 발한 것은 정책리스크와 관련이 깊다"고 풀이했다.
2009년 하반기 리베이트관련 정책리스크로 대형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주춤한 사이, 종근당이 다른 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설명이다.
또한 2010년 10월에 실시 예정인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의 경우에도 종근당의 피해는 별로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종합병원의 약가인하 유인이 높아 종합병원의 유통비중이 작을수록 피해규모는 적을 것"이라며 "종근당의 경우 개인의원급 병원 비율이 80% 내외로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타 제약사대비 피해규모는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종근당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한 1065억원,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151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11년에도 제네틱 신제품 발표를 통해 17.8%의 외형성장을 이루는 등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현 주가수준은 제약·바이오 섹터 대비 받는 할인폭이 역사적으로 최고치"라며 "지난 3개월간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종근당의 기업가치 개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