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일선 영업점을 통해 오페라 감상회와 미술 전시회, 발레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온 신영증권이 오는 10월부터는 매달 한차례씩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문화강좌를 개설·운영한다.

‘신영컬처클래스’(이하 신컬스)로 이름 붙여진 이 교육프로그램은 신영증권이 추진해 오고 있는 감성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회사 관계자는 29일 신컬스에 대해 "문화 소비가 늘어나면서 관련 지식을 얻고자 하는 욕구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신컬스는 이런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클래식, 오페라, 미술, 발레 등 여러 예술 분야 중 매달 한 장르씩을 선정, 해당 분야에서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수준높은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컬스의 첫번째 강좌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대중적인 붐을 타면서 재조명받고 있는 발레가 다뤄질 예정인데, 강사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이 초빙됐다. ‘영원한 지젤 문훈숙 단장이 들려주는 발레이야기’라는 주제로, 발레에 대한 기초지식과 더불어 간단한 마임 배우기와 발레를 쉽게 즐길 수 있는 감상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는 신영증권 고객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강의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다만, 강의장 좌석의 제한으로 인해 회사 홈페이지에서 오는 10월 8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참가신청 및 관련 문의는 신영증권 홈페이지(www.shinyoung.com) 또는 고객지원센터(1588-8588)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