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종합식품기업 SPC그룹은 협력사 대상 자금 지원제도를 140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SPC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은 50여개 협력사 대표들을 서울 역삼동 본사에 초청해 ‘상생경영 간담회’를 28일 열고,2007년부터 주요 금융기관과 연계해 운영하는 미래채권담보대출 ‘네트워크론’을 기존 800억원에서 13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또 협력사가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하면 납품대금의 80%까지 선(先)지원키로 했다.네트워크론은 제품을 납품받는 기업이 금융기관과 연계해 중소기업에 미리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파리크라상은 결제대금 할인금리도 금융기관과 협의해 최소 수준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별도 네트워크론을 신설해 SPC그룹과 거래하는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의 80%까지 10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