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가 미국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공짜'에 판매된다.

28일(현지시간) 전자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미국 대형유통업체 '베스트 바이'는 10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삼성 패시네이트(미 버라이즌용 갤럭시S)를 포함한 휴대폰 4종을 무료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단 2년 약정에 한해서다.

선택 가능한 폰은 패시네이트 외에 HTC 아리아(AT&T), 블랙베리 커브(스프린트), 삼성 그라비티3(T-모바일) 등이다.

앞서 갤럭시S의 AT&T용 모델인 ‘캡티베이트’ 역시 미국 내 최대의 인터넷쇼핑몰인 ‘아마존’에서 2년 약정 신규가입에 ‘1센트’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미국 내 4대 이통사인 T-모바일, AT&T, 스프린트, 버라이즌에 차례로 갤럭시S를 공급, 백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