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59.51포인트(0.63%) 오른 9555.27로 오전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어받은 일본 증시는 일부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온 점이 호재로 작용해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일본은행은 개장전 9월 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에서 대기업 제조업의 업무상황 판단지수(DI)가 플러스(+) 8로 나타나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전일 대비 엔화가 약세를 보인점에 수출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차지하는 카메라 전문업체인 캐논은 전일 대비 1.42% 올랐다. 소니와 엘피다 메모리는 각각 1.35%와 5.38% 상승했다.

신세이은행은 2012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5.17% 올랐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오전 11시16분 현재 0.62% 오른 2627.45를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1.10% 상승한 22353.35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8236.06으로 0.57% 오름세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65%와 0.52%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