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대학생과 기업이 참여하는 기술창업 지원에 나선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박찬득)는 29일 기업 연구원과 대학생을 한 팀으로 묶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1+1 스핀오프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1+1 스핀오프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은 기술과 경험을 가진 연구원 또는 기업 임직원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과 팀을 이뤄 기술창업을 하고자 할 때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산단공은 올해 처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해 이달 10일 총 21개팀 중 8개팀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산단공은 이들 8개팀에 사무실을 임대해주고 창업을 위한 시험작품 제작 등에 필요한 100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또 한국세라믹기술원 창업보육센터,벤처기업협회 서울벤처인큐베이터,서울시 창업지원센터 등에서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연결시켜 준다.

박찬득 서울지역본부장은 “스핀오프 창업활성화사업을 통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IT·지식서비스 산업에 적합한 예비 창업자를 많이 배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