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870 돌파 '연고점'…삼성전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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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장중 1870선을 넘기도 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0.48포인트(0.56%) 오른 1866.45를 기록해 연중 최고점을 다시 썼다. 장중 1873.79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마감된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데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미국에서 부진한 경제지표가 발표됐지만, 이에 따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했다.
장중 중국 증시의 약보합세에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전기전자업종의 강세가 시장을 이끌면서 1870선을 넘기도 했다.
이날의 상승세 역시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6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중 대부분을 전기전자업종에서 사모았다.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도 2800억원을 넘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3168억원, 기관은 52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연기금에서만 1000억원 이상을 '사자에 나서면서 투신권의 매물 압박을 덜어줬다.
전기전가업종이 3% 넘게 뛰었다. 외국인은 3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76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나흘만에 3% 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은 5% 넘게 올랐고 삼성전기, 하이닉스, 삼성SDI, LG전자 등 대형기술주들이 줄줄이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의 강세를 타고 비금속광물 업종도 2.61% 상승했다. 도양메이저,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이 강세를 보였다. 통신, 의료정밀,화학, 의약품 업종들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운수창고, 운송장비, 철강금속, 보험 등의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업종에 따라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 LG화학, 신한지주, LG,LG디스플레이, LG전자, SK에너지, SK텔레콤, 하이닉스, KT 등이 줄줄이 올랐다.
그렇지만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기아차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혜인은 희귀금속 관련주로 주목받으면서 강세를 보였다. LG상사, 삼성물산, 대우인터내셔녈, SK네트웍스 등 자원개발주들도 덩달아 상승했다. 신성홀딩스는 태양전지 생산시설을 늘린다는 소식에 강세였다.
코오롱, LG 등 지주회사들은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녹십자와 VGX인터는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올랐다. 코리안리는 8월 실적이 다소 개선되면서 급격히 반등했다. 종근당은 내년 실적기대감에 올랐다.
상한가 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475개였다. 하락종목은 331개였고, 보합종목은 86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0.48포인트(0.56%) 오른 1866.45를 기록해 연중 최고점을 다시 썼다. 장중 1873.79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마감된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데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미국에서 부진한 경제지표가 발표됐지만, 이에 따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했다.
장중 중국 증시의 약보합세에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전기전자업종의 강세가 시장을 이끌면서 1870선을 넘기도 했다.
이날의 상승세 역시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6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중 대부분을 전기전자업종에서 사모았다.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도 2800억원을 넘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3168억원, 기관은 52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연기금에서만 1000억원 이상을 '사자에 나서면서 투신권의 매물 압박을 덜어줬다.
전기전가업종이 3% 넘게 뛰었다. 외국인은 3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76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나흘만에 3% 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은 5% 넘게 올랐고 삼성전기, 하이닉스, 삼성SDI, LG전자 등 대형기술주들이 줄줄이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의 강세를 타고 비금속광물 업종도 2.61% 상승했다. 도양메이저,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이 강세를 보였다. 통신, 의료정밀,화학, 의약품 업종들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운수창고, 운송장비, 철강금속, 보험 등의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업종에 따라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 LG화학, 신한지주, LG,LG디스플레이, LG전자, SK에너지, SK텔레콤, 하이닉스, KT 등이 줄줄이 올랐다.
그렇지만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기아차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혜인은 희귀금속 관련주로 주목받으면서 강세를 보였다. LG상사, 삼성물산, 대우인터내셔녈, SK네트웍스 등 자원개발주들도 덩달아 상승했다. 신성홀딩스는 태양전지 생산시설을 늘린다는 소식에 강세였다.
코오롱, LG 등 지주회사들은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녹십자와 VGX인터는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올랐다. 코리안리는 8월 실적이 다소 개선되면서 급격히 반등했다. 종근당은 내년 실적기대감에 올랐다.
상한가 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475개였다. 하락종목은 331개였고, 보합종목은 86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