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의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전담하는 포스코LED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포스코LED는 이날 경기 분당 포스코ICT 사옥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윤형근 대우엔지니어링 사장,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포스코LED는 정보기술(IT)서비스 회사인 포스코ICT와 LED 핵심 부품인 반도체 칩을 공급하는 서울반도체의 합작법인이다. 자본금은 300억원으로 포스코ICT와 포스코가 각각 190억원과 50억원을,서울반도체가 60억원을 출자했다. 최고경영자(CEO)는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이 겸임한다.

정 회장은 "LED 조명은 포스코의 녹색성장 비전을 달성할 핵심사업"이라며 "포스코 전체의 역량을 결집해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LED는 고출력 공장 조명을 비롯해 산업용 및 특수 조명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에 LED 조명을 공급하고 대우인터내셔널과 협력,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