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2·세곡·마천 시프트 1817채 10월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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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10월6일부터 공급…84㎡형 1억6000만~2억1000만원
소득·자산기준 모든 평형 적용
소득·자산기준 모든 평형 적용
서울 강일2 · 세곡 · 마천지구 등에 들어설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817채에 대한 청약이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이번부터는 일정 소득을 넘으면 입주자격이 없고,4자녀 이상 무주택 세대주들에게 당첨 우선권을 주는 '시프트 0순위'가 도입되는 등 공급 기준이 크게 변경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프트 공급가격이 주변 아파트 전셋값의 70~80% 수준인데다 최근 전세가격이 많이 올라 무주택자들의 청약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매입형은 전세보증금 비싸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강일2지구,세곡지구,마천지구 등에 총 1817채의 시프트를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세곡리엔파크는 강남구에 있지만 지하철3호선 수서역이 다소 멀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송파파크데일 시프트는 위례신도시와 가깝고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시프트 공급가격(전세금)은 규모별로 59㎡짜리가 1억130만~1억1680만원,84㎡ 1억5920만~2억1040만원,114㎡ 1억9440만~2억80만원으로 결정됐다.
SH공사가 재개발 · 재건축 단지에서 사들여 공급하는 매입형 시프트는 공급가격이 다소 비싸게 책정됐다.
기존 입주자 퇴거로 생긴 잔여 시프트인 발산2단지와 장지6단지의 전용 59㎡형은 각각 8484만원,9567만원이면 입주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고령자주택 만65세 이상자 10월 6일~8일 △일반공급 2순위자,고령자주택 만60~65세 11일 △일반공급 3순위자가 12일이다. 선순위 신청자가 공급세대의 150%를 넘으면 접수는 끝난다. 한편 올해 말 공급이 예정됐던 우면2지구, 세곡5단지 등 2193채의 시프트 공급은 내년으로 연기됐다.
◆소득 많으면 입주자격 박탈
내달 공급되는 시프트부터 입주자 소득 · 자산기준이 모든 평형에 확대 적용된다. 전용 60㎡ 초과 85㎡ 이하 시프트 청약자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 150% 이하(3인 가족 기준 584만원,연간 7008만원)를 초과하면 입주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용 85㎡ 초과 시프트는 3인 가족 기준 월 700만원(연 8400만원)을 넘으면 안된다. 이와 함께 전용 60㎡ 초과 시프트는 토지 건물 등 부동산 자산이 2억1550만원 이상이면 입주할 수 없다. 전용 60㎡ 이하는 종전처럼 1억2600만원 이하의 기준이 계속 적용된다.
다자녀 가구의 당첨 기회도 늘어난다.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인 무주택 세대주에게 60~85㎡ 시프트의 20%를 우선 공급한다. 종전 10%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 85㎡ 초과 시프트에 대한 특별공급 비율도 3%에서 8%로 확대됐다.
이른바 '시프트 0순위제'가 신설됨에 따라 자녀 4명 이상 무주택 세대주들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소득 · 자산기준만 갖추면 전용 85㎡ 초과 주택의 5%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www.i-sh.co.kr)와 콜센터(1600-3456)로 확인하면 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매입형은 전세보증금 비싸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강일2지구,세곡지구,마천지구 등에 총 1817채의 시프트를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세곡리엔파크는 강남구에 있지만 지하철3호선 수서역이 다소 멀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송파파크데일 시프트는 위례신도시와 가깝고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시프트 공급가격(전세금)은 규모별로 59㎡짜리가 1억130만~1억1680만원,84㎡ 1억5920만~2억1040만원,114㎡ 1억9440만~2억80만원으로 결정됐다.
SH공사가 재개발 · 재건축 단지에서 사들여 공급하는 매입형 시프트는 공급가격이 다소 비싸게 책정됐다.
기존 입주자 퇴거로 생긴 잔여 시프트인 발산2단지와 장지6단지의 전용 59㎡형은 각각 8484만원,9567만원이면 입주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고령자주택 만65세 이상자 10월 6일~8일 △일반공급 2순위자,고령자주택 만60~65세 11일 △일반공급 3순위자가 12일이다. 선순위 신청자가 공급세대의 150%를 넘으면 접수는 끝난다. 한편 올해 말 공급이 예정됐던 우면2지구, 세곡5단지 등 2193채의 시프트 공급은 내년으로 연기됐다.
◆소득 많으면 입주자격 박탈
내달 공급되는 시프트부터 입주자 소득 · 자산기준이 모든 평형에 확대 적용된다. 전용 60㎡ 초과 85㎡ 이하 시프트 청약자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 150% 이하(3인 가족 기준 584만원,연간 7008만원)를 초과하면 입주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용 85㎡ 초과 시프트는 3인 가족 기준 월 700만원(연 8400만원)을 넘으면 안된다. 이와 함께 전용 60㎡ 초과 시프트는 토지 건물 등 부동산 자산이 2억1550만원 이상이면 입주할 수 없다. 전용 60㎡ 이하는 종전처럼 1억2600만원 이하의 기준이 계속 적용된다.
다자녀 가구의 당첨 기회도 늘어난다.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인 무주택 세대주에게 60~85㎡ 시프트의 20%를 우선 공급한다. 종전 10%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 85㎡ 초과 시프트에 대한 특별공급 비율도 3%에서 8%로 확대됐다.
이른바 '시프트 0순위제'가 신설됨에 따라 자녀 4명 이상 무주택 세대주들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소득 · 자산기준만 갖추면 전용 85㎡ 초과 주택의 5%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www.i-sh.co.kr)와 콜센터(1600-3456)로 확인하면 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