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9일 울산 엔진공장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탑재될 4만마력 및 4만3000마력 엔진 2기의 시동식을 완료,선박용 대형엔진 생산 누계가 세계 처음으로 1억마력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1979년 6월 첫 엔진을 생산한 지 31년 만의 기록이다. 엔진 대수로는 3370대에 이른다. 1억마력은 쏘나타 약 60만대가 내는 출력과 비슷한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