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530개 기업을 상대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경기전망 지수가 110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이전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측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작으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문별 전망지수도 매출 114,내수 110,수출 106,설비투자 105,고용 108 등으로 대부분 100을 넘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21),정밀기기(122) 등의 호조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됐다. 섬유업종(97)을 뺀 대부분 업종이 100을 넘어 경기회복세가 대부분 업종에서 나타날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제조업 BSI실적지수는 105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3분기 실적이 전 분기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부문별로는 매출 107,내수 104,수출 103 등으로 100을 넘겼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