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3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기존 5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내렸다.

김정수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절감과 공급량 조절로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 측면에서 볼 때 대만업체를 중심으로 시작된 패널업체의 감산이 추가로 이뤄져, 내년 초부터 패널 가격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당분간은 패널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TV 세트 업체는 수요 감소로 누적된 재고를 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해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TV 세트 가격 인하로 패널가격이 당분간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정보기술(IT) 및 TV 모두 판매가격이 하락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72.7% 줄어든 19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