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성락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12차 5개년 계획을 투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통적 제조업 설비투자 수요의 일부가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전략신흥산업과 서부 인프라 개발 수요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기업에 있어 그린 산업의 장기 성장스토리 신뢰를 높여주는 요인이며, 인프라 투자 수요를 공급하는 기계 업종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2011~2015년까지의 경제정책 로드맵을 내달 열리는 17기 5차 중앙정치국 전체회의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진작과 7대 전략신흥산업 육성, 서부 대개발이 주요 정책이라고 최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이미 중국 경제가 성장 모델 변화의 과도기에 있다"며 "내수소비 확대와 전략신흥산업 육성, 서부 대개발 등 핵심 정책이 중국에 진출한 소비재 업종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기계 업종에 수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