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故곽지균 감독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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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故곽지균 감독을 추모하며 눈물을 흘렸다.
배두나는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지난 2000년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청춘'의 곽지균 감독을 회상했다.
그는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신 분"이라며 "남들은 제가 '청춘'이라는 영화를 한 것을 후회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그 영화를 안했으면 지금의 이런 감수성을 지닌 배우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곽지균 감독님은 정말 여린 분이셨다. 배우의 마음을 먼저 알고 이해해주시고 또 영화를 정말 사랑하셨던 분"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故곽지균 감독은 지난 5월 25일 자살로 생을 마감해 많은 영화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