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다음↑NHN↓…'문제는 성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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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성장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다음과 NHN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30일 오전 10시44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1200원(1.56%) 오른 7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NHN은 2.21% 내림세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다음은 4분기에도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음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월드컵 특수 종료로 인한 디스플레이 광고의 감소폭이 우려보다 크지 않고 검색 광고 클릭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매출액 904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으로 시장전망치(매출액 858억원, 영업이익 226억원)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반면 신 연구원은 NHN에 대해 성장성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그는 "NHN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383억원, 영업이익 1557억원으로 시장전망치와 유사하겠지만 그동안 이익 기여가 컸던 웹보드 부분이 규제로 인해 더이상 성장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며 "NHN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앞으로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30일 오전 10시44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1200원(1.56%) 오른 7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NHN은 2.21% 내림세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다음은 4분기에도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음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월드컵 특수 종료로 인한 디스플레이 광고의 감소폭이 우려보다 크지 않고 검색 광고 클릭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매출액 904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으로 시장전망치(매출액 858억원, 영업이익 226억원)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반면 신 연구원은 NHN에 대해 성장성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그는 "NHN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383억원, 영업이익 1557억원으로 시장전망치와 유사하겠지만 그동안 이익 기여가 컸던 웹보드 부분이 규제로 인해 더이상 성장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며 "NHN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앞으로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