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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분열증 자폐증 등 칼슘이상 정신질환 치료계기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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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박찬영 울산과기대(UNIST) 나노생명화학부 교수팀은 30일 칼슘(Ca)이상으로 촉발되는 각종 정신질환의 원인을 밝혀낼 수 있는 논문을 사이언스지에 실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크랙(CRAC) 칼슘채널 활성화 단백질 스팀1(STIM 1)의 L형 칼슘채널과의 결합과 억제’라는 제하의 논문을 사이언스지에 실었다고 밝혔다.이 논문은 사이언스지가 중요성을 인정해 ‘사이언스 퍼스펙티브(Science Perspective)’란에 다시 별도로 소개됐다.

    칼슘은 심장박동·두뇌활동·면역기능·호르몬분비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세포 내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세포를 파괴하거나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칼슘이 세포 안에 유입되도록 하는 칼슘채널(칼슘유입 단백질)은 ‘VGCC’와 ‘크랙’ 두가지가 있는데, 이들은 세포막에 동시에 존재하며 하나가 활성화되면 다른 하나가 비활성화되는 특징이 있다.예를 들면 심장·근육·신경세포에서는 VGCC가 활성화되고 크랙이 비활성화되는 반면, 면역세포에서는 크랙이 활성화되고 VGCC가 비활성화된다.

    연구진은 이번 논문을 통해 크랙을 활성화시키는 스팀1 단백질이 VGCC와 결합하게 되면 VGCC를 억제하게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 연구결과는 스팀1 단백질이 두 칼슘채널을 동시에 제어한다는 것을 밝힌 것으로 세포 내 칼슘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앞서 박 교수는 작년에 ‘셀‘ 지에 스팀1 단백질이 크랙을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박 교수는 “칼슘 신호 전달 이상으로 야기되는 자폐증이나 정신분열증,우울증,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심장부정맥 등의 발병 원인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고 세포 내 유입되는 칼슘을 조절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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