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12년으로 대폭 확대합니다. 기존에는 회원 등급별로 5년에서 7년이었습니다. 변경된 유효기간은 2008년 10월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부터 적용됩니다. 그 이전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최장 12년의 마일리지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있는 대형 항공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제일 깁니다. 대한항공이 최근이 유효기간을 연장 10년이며, 에미레이트가 3년, 노스웨스트나 델타는 2년이고 싱가포로 에어라인도 3년입니다. 이외에도 마일리지 좌석 공급을 확대하고 성수기에도 일정 수준의 좌석을 우선 공급하도록 했습니다. 또 마일리지 반값 프로모션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더욱 저렴하게 마일리지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마일리지를 이용해 기내 면세품을 구입한다든지 영화관람, 호텔 외식 등 제휴사 서비스도 고객 선호도를 파악해 더욱 확대운영할 계획입니다. 가족 회원간 마일리지 합산 제도도 기존에는 회원의 배우자와 직계 가족만 가능했지만 이를 형제, 자매나 사위, 며느리, 배우자의 부모까지 확대합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