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ㆍ中企 상생협력 평가지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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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민관실, 공정거래 등 40개 항목
기업호민관실이 '갑'의 위치에 있는 대기업과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대 ·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를 개발해 내놨다.
호민관실은 대중소기업거래 평가 지침인 호민인덱스를 개발해 이달 말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경영학회와 한국중소기업학회 등이 개발에 참여하고 중소기업연구원 등이 자문을 맡았다. 호민인덱스는 공정시스템,공정계약,공정가격의 3개 영역별로 최고경영자(CEO) 의지,공정거래시스템 수준 등 40개 내외의 세부 지표로 구성된다.
이민화 호민관은 "대기업 스스로 상생 정도를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민관실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실시한 뒤 내년에는 평가대상도 2,3차 협력업체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올해 안에 적정 수의 시범평가 기업을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기업 스스로 불공정 관행을 갖고 있는지를 체크해 공개해야 하는 데다 자칫 다른 기업보다 낮게 나올 경우 '상생노력이 부족하다'는 오명을 뒤집어쓸 수 있기 때문이다.
호민관실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힌 데다 대 · 중소기업 상생협력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추가 희망기업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호민관실은 대중소기업거래 평가 지침인 호민인덱스를 개발해 이달 말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경영학회와 한국중소기업학회 등이 개발에 참여하고 중소기업연구원 등이 자문을 맡았다. 호민인덱스는 공정시스템,공정계약,공정가격의 3개 영역별로 최고경영자(CEO) 의지,공정거래시스템 수준 등 40개 내외의 세부 지표로 구성된다.
이민화 호민관은 "대기업 스스로 상생 정도를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민관실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실시한 뒤 내년에는 평가대상도 2,3차 협력업체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올해 안에 적정 수의 시범평가 기업을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기업 스스로 불공정 관행을 갖고 있는지를 체크해 공개해야 하는 데다 자칫 다른 기업보다 낮게 나올 경우 '상생노력이 부족하다'는 오명을 뒤집어쓸 수 있기 때문이다.
호민관실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힌 데다 대 · 중소기업 상생협력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추가 희망기업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