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한국 와이브로에 2000만弗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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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칩셋 내장 노트북 공개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한국의 와이브로(초고속 무선인터넷) 사업에 2000만달러(약 23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인텔은 30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T,삼성전자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와이브로인프라(WIC)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와이브로인프라는 지난 7월 KT 삼성전자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이 와이브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KT와 인텔은 이날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와이브로 칩셋을 내장한 노트북을 공개했다.
인텔의 참여로 와이브로인프라 자본금 규모는 2500억원으로 늘었고,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와이브로 단말기 개발 및 판매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KT 측은 설명했다.
와이브로인프라는 설립 직후부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경부 · 중부 · 호남 · 영동 등 고속도로에 와이브로망을 구축해 왔으며 내년 3월까지 국내 82개 도시에도 와이브로망을 깔 계획이다.
KT는 와이브로인프라가 구축한 와이브로망을 활용,10월1일부터 5대 광역시와 4개 고속도로에서도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서비스해 왔다.
와이브로는 KT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이동통신기술로 에릭슨 등이 주도하는 롱텀에볼루션(LTE)과 함께 4세대 이동통신 표준 기술로 꼽히고 있다. 3세대 이동통신에 비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10배 빠르다.
이석채 KT 회장은 "와이브로는 그동안 3세대 이동통신 등에 밀려 활용 가치가 크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확산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더욱 늘어나면 기존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인텔은 30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T,삼성전자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와이브로인프라(WIC)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와이브로인프라는 지난 7월 KT 삼성전자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이 와이브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KT와 인텔은 이날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와이브로 칩셋을 내장한 노트북을 공개했다.
인텔의 참여로 와이브로인프라 자본금 규모는 2500억원으로 늘었고,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와이브로 단말기 개발 및 판매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KT 측은 설명했다.
와이브로인프라는 설립 직후부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경부 · 중부 · 호남 · 영동 등 고속도로에 와이브로망을 구축해 왔으며 내년 3월까지 국내 82개 도시에도 와이브로망을 깔 계획이다.
KT는 와이브로인프라가 구축한 와이브로망을 활용,10월1일부터 5대 광역시와 4개 고속도로에서도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서비스해 왔다.
와이브로는 KT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이동통신기술로 에릭슨 등이 주도하는 롱텀에볼루션(LTE)과 함께 4세대 이동통신 표준 기술로 꼽히고 있다. 3세대 이동통신에 비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10배 빠르다.
이석채 KT 회장은 "와이브로는 그동안 3세대 이동통신 등에 밀려 활용 가치가 크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확산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더욱 늘어나면 기존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