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드 잡은 LG화학, 르노도 전기車 배터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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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매출 3조원 효과 기대
LG화학이 프랑스 자동차 업체인 르노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본격 공급한다. LG화학이 글로벌 해외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은 GM 포드 볼보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LG화학은 르노의 순수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으나 전기차 양산 규모 등을 감안하면 지금까지의 공급계약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내년부터 르노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장기간 대량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볼보에 이어 유럽 메이커 3위인 르노를 고객사로 확보함으로써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내 전기차 시장에서 시장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의 새 파트너가 된 르노는 오는 2012년까지 50만대 규모의 전기차 양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등 전기차 분야에서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업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복수의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더욱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2015년에는 매출 3조원 이상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 연말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2~3곳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LG화학이 프랑스 자동차 업체인 르노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본격 공급한다. LG화학이 글로벌 해외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은 GM 포드 볼보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LG화학은 르노의 순수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으나 전기차 양산 규모 등을 감안하면 지금까지의 공급계약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내년부터 르노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장기간 대량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볼보에 이어 유럽 메이커 3위인 르노를 고객사로 확보함으로써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내 전기차 시장에서 시장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의 새 파트너가 된 르노는 오는 2012년까지 50만대 규모의 전기차 양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등 전기차 분야에서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업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복수의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더욱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2015년에는 매출 3조원 이상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 연말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2~3곳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