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PMI 호조…위안화 절상 압력 강화"-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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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일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호조로 위안화 절상 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상현 연구원은 "중국의 9월 PMI 호조는 경기선행지수 반등과 더불어 실물지표 모멘텀(상승동력)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는 미국 주도의 유동성 확대와 함께 세계경기 연착륙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9월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PMI가 53.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2.5를 웃도는 수치고, 지난 4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다만 가파른 절상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 위안화 역시 추가 절상압력을 피하기 어려워졌다"며 "위안화 절상이 중국 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어 중국 측이 미국 주도의 추가 절상압력에 대응할 명분이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원화의 추가 절상압력도 동시에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상현 연구원은 "중국의 9월 PMI 호조는 경기선행지수 반등과 더불어 실물지표 모멘텀(상승동력)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는 미국 주도의 유동성 확대와 함께 세계경기 연착륙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9월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PMI가 53.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2.5를 웃도는 수치고, 지난 4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다만 가파른 절상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 위안화 역시 추가 절상압력을 피하기 어려워졌다"며 "위안화 절상이 중국 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어 중국 측이 미국 주도의 추가 절상압력에 대응할 명분이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원화의 추가 절상압력도 동시에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