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올해 10월 첫째주(10월4일~8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KB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하는 호남석유화학 46회차 3000억원을 비롯해 총 10건 1조1492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이번 주(9월27일~10월1일) 발행계획인 46건, 2조3314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36건, 발행금액은 1조1822억원 감소한 것이다.

협회는 이번 주 발행규모 중 29건이 ABS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반 무보증회사채가 1조원 이상 발행되는 10월 첫 주도 9월 기준금리 동결을 계기로 형성된 회사채 발행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오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향방에 따라 회사채 발행시장의 분위기도 좌우될 것으로 보여 이후의 발행시장은 관망세가 우세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일반무보증회사채 8건 1조792억원, 금융채 2건 700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9200억원, 차환자금 1200억원, 기타 1092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