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ㆍ政협의회, 출발은 OK…'SSM법' 조기처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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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 1000억 장학금 검토
정부와 민주당은 1일 대형슈퍼마켓(SSM) 관련법인 '유통산업발전법'과 '대 · 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을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키로 합의했다. 또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에 장학금 1000억원을 올해 안에 지급하는 것도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일치를 봤다. 민주당과 정부는 또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조정 및 정부 차원의 해결책을 조기에 마련하는 데 민주당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로당 난방 지원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정부가 배추 가격 안정대책을 조기에 마련해 발표키로 했다. SSM법 처리를 위해 정부에선 한나라당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정정책협의회는 현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에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오 특임장관,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선 박지원 원내대표,전병헌 정책위 의장과 정조위원장 등 13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 특임장관이 주도한 이날 회의는 예정된 시간보다 길어지는 등 회의 분위기는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섭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제외하고 50분가량 대화를 나눴는데 분야가 많아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분위기가 진지하고 좋았다"며 "진솔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4대강 예산에 대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정부와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일치를 봤다. 민주당과 정부는 또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조정 및 정부 차원의 해결책을 조기에 마련하는 데 민주당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로당 난방 지원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정부가 배추 가격 안정대책을 조기에 마련해 발표키로 했다. SSM법 처리를 위해 정부에선 한나라당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정정책협의회는 현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에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오 특임장관,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선 박지원 원내대표,전병헌 정책위 의장과 정조위원장 등 13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 특임장관이 주도한 이날 회의는 예정된 시간보다 길어지는 등 회의 분위기는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섭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제외하고 50분가량 대화를 나눴는데 분야가 많아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분위기가 진지하고 좋았다"며 "진솔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4대강 예산에 대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