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33홀 연속 '노 보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동해오픈 2R 선두…최경주·카브레라 경기 못 마쳐
국가대표 출신 '기대주' 김비오(20 · 넥슨)가 세계정상급 선수 세 명이 출전한 한국프로골프 신한동해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날 선두에 나섰다.
김비오는 1일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파72)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았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70 · 65)로 김경태(24 · 신한금융그룹) 양지호(21 · 투어스테이지)에게 3타 앞선 단독 1위다.
김비오는 대회 첫날 3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한 이후 2라운드까지 33개 홀 동안 '노 보기' 행진을 벌이며 통산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김비오는 8월 조니워커오픈에서 프로 첫승을 올렸다.
일본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태는 이날 4타(버디5 보기1)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138타(70 · 68)를 기록했다. 김경태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억6000만원을 받아 한국프로골프투어 상금왕도 바라볼 수 있다. 노승열(19 · 타이틀리스트)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그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28위 카밀로 비예가스(28 · 콜롬비아)는 3언더파 141타(69 · 72)로 주춤거렸다.
2라운드도 안개 때문에 3시간가량 지체됐다. 아홉번째 홀까지 마친 최경주(40)와 앙헬 카브레라(41 · 아르헨티나)는 1타씩을 잃어 각각 중간 합계 4언더파,2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2일 오전 7시에 재개되며 이어지는 3라운드는 낮 12시30분부터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김비오는 1일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파72)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았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70 · 65)로 김경태(24 · 신한금융그룹) 양지호(21 · 투어스테이지)에게 3타 앞선 단독 1위다.
김비오는 대회 첫날 3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한 이후 2라운드까지 33개 홀 동안 '노 보기' 행진을 벌이며 통산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김비오는 8월 조니워커오픈에서 프로 첫승을 올렸다.
일본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태는 이날 4타(버디5 보기1)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138타(70 · 68)를 기록했다. 김경태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억6000만원을 받아 한국프로골프투어 상금왕도 바라볼 수 있다. 노승열(19 · 타이틀리스트)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그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28위 카밀로 비예가스(28 · 콜롬비아)는 3언더파 141타(69 · 72)로 주춤거렸다.
2라운드도 안개 때문에 3시간가량 지체됐다. 아홉번째 홀까지 마친 최경주(40)와 앙헬 카브레라(41 · 아르헨티나)는 1타씩을 잃어 각각 중간 합계 4언더파,2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2일 오전 7시에 재개되며 이어지는 3라운드는 낮 12시30분부터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