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라오홀딩스와 대구도시가스에 대해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예비심사를 한 결과 두 회사 모두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고 1일 발표했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해 케이맨군도에 설립된 지주회사로,자동차와 오토바이 제작업체인 코라오디벨로핑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작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953억원의 매출과 15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총 109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4300~4800원(액면가 25센트 · 약 282원)이다. IBK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지난해 10월 대성홀딩스로부터 물적분할된 대구도시가스는 대구와 일부 경북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로,대성홀딩스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4327억원,순이익은 147억원이다. 공모 예정가는 3500원(액면가 1000원)이며 공모 주식 수는 750만주,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두 회사는 주식 분산을 위한 공모 과정을 거친 뒤 상장될 예정이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