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첫날 환영만찬 중앙박물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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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단 "문화유산 소개" 장점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20개국 정상과 유엔 등 국제기구 수장들을 환영하는 만찬 장소가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결정됐다.
이시형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 행사 기획단장은 1일 브리핑에서“정상회의첫날인11월11일 오후 6시 예정된환영 리셉션 장소를 두고 그동안 경회루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결정해 준비 작업을진행하고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G20 의제논의를 위해 주로 회의장과 숙소에만 머물러야 하는 각국 정상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환영 만찬 장소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준비위는 이번 서울 정상회의에 사전등록을 마친 각국 정부대표단 6000명과 내·외신 취재진 4000명 등 총 1만여명이참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행사 관계자 7000명과 경호경비 인력까지 합치면 정상회의 장소인 코엑스에 모일 인파는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회의는 화려한 외형보다는 적은비용으로 검소하고 실용적인 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행사장 내 조명은 대부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사용하고 G20 준비위원회의 공용차로 서울시가 제공한 전기차를 사용할 방침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