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또 급락…1130원도 흔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차 글로벌 환율전쟁의 여파로 원 · 달러 환율이 하루 10원 가까이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채권금리 역시 큰 폭으로 하락(채권가격 상승)해 사상 최저치 경신을 눈앞에 뒀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원80전 하락한 1130원40전에 마감했다. 전날에 비해 1원20전 내린 1139원으로 출발한 원 · 달러 환율은 9월 무역수지 흑자가 50억8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던 7월(55억1000만달러) 수준에 육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이 이날 국내 증시에서 4500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한 것도 원 · 달러 환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연 3.26%에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다. 사상 최저치인 2004년 12월7일 연 3.24%보다는 0.02%포인트 높은 데 불과하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원80전 하락한 1130원40전에 마감했다. 전날에 비해 1원20전 내린 1139원으로 출발한 원 · 달러 환율은 9월 무역수지 흑자가 50억8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던 7월(55억1000만달러) 수준에 육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이 이날 국내 증시에서 4500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한 것도 원 · 달러 환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연 3.26%에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다. 사상 최저치인 2004년 12월7일 연 3.24%보다는 0.02%포인트 높은 데 불과하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