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일 구본준 부회장의 최고경영자(CEO) 취임에 맞춰 글로벌 스마트 전쟁에 대응하는 전열을 재정비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양대 주력 사업인 TV와 휴대폰 사업 본부장을 전격 교체했고, 임직원들에게 기본으로 돌아가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구 부회장 체제 본격 가동을 계기로 LG전자가 한동안 밀렸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개발 및 시장 경쟁에서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대대적 조직개편 및 후속인사도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