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드라마 '아이리스' 재방송 출연료만 10억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가수와 MC들이 방송 출연 외에 외부행사 등으로 억대수입을 올리는 반면, 배우들은 드라마 출연료 못지않은 재방송 출연료가 있다고 전했다.

배우가 드라마 한편에 출연했을 경우 재방송은 기존 출연료의 20%, 세 번째 방송되는 일명 삼방은 12%가 지급되며 케이블 채널에서 재방송될 경우에는 8.5%가 지급된다.

특히 이병헌은 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재방송 출연료만 무려 10억을 육박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민호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재방송 출연료가 본방송 출연료의 60%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방송법 규정상 재방송 출연료 상한선에 따라 아무리 재방송이 되더라도 끝없이 출연료를 받지는 않는다는 설명.

또한 조사결과 재방송 출연료로 가장 혜택을 많이 보는 부류는 톱스타가 아닌 중견 연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예계 관계자는 "재방송 출연료는 자주 끊임없이 출연하는 게 유리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