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사상 최고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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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최고급 자동차로 유명한 포르쉐 매출이 2009∼2010년 회계연도(2009년 8월∼2010년 7월)에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에서 판매가 급증했고 북미지역에서도 선전한 것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특히 포르쉐는 최근 불황 속에서도 한정 생산한 최고급 차량의 주문이 폭증하는 등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 회계연도 매출이 77억9000만유로로 전년에 비해 17.9% 증가했다.또 세계시장에서 8만1850대의 자동차를 팔아 판매량도 8.8% 늘었다.
중국에서 판매량이 47.5%나 늘어난 것이 실적 호조의 가장 큰 이유다.포르쉐는 중국에서만 지난 회계연도에 1만1724대를 판매했다.본고장인 유럽에선 3만948대를 팔았지만 전년대비 1.4% 증가에 그쳤다.북미시장에서는 4.6% 늘어한 2만3705대를 판매했다.
미셸 마흐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의 강력한 수요와 다른 지역에서의 경제 회복 등으로 판매가 늘었다”며 “이런 긍정적인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종별로는 주력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SUV) 케이언이 2만985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지난 회계연도에 처음 내놓은 4도어 파나메라 세단이 2만615대 팔려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회사 측은 새로 내놓은 고급차인 911스피드스터와 911카레라GTS 등이 올해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회사 측은 대 당 가격이 27만5000달러(약 3억1250만원)에 달하는 911스피드스터가 오는 10월 말까지 모두 팔릴 것으로 보고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이 차는 현재 열리고 있는 파리모토쇼에서 4번째 모델이 공개됐는데 365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울프강 두에르하이머 개발담당 임원은 “시장에는 그런 차에 열광하는 팬들이 있다”며 “새로운 스피드스터 모델은 빅 히트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르쉐는 오는 2014년까지 판매량을 지금의 2배 가까운 15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 회계연도 매출이 77억9000만유로로 전년에 비해 17.9% 증가했다.또 세계시장에서 8만1850대의 자동차를 팔아 판매량도 8.8% 늘었다.
중국에서 판매량이 47.5%나 늘어난 것이 실적 호조의 가장 큰 이유다.포르쉐는 중국에서만 지난 회계연도에 1만1724대를 판매했다.본고장인 유럽에선 3만948대를 팔았지만 전년대비 1.4% 증가에 그쳤다.북미시장에서는 4.6% 늘어한 2만3705대를 판매했다.
미셸 마흐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의 강력한 수요와 다른 지역에서의 경제 회복 등으로 판매가 늘었다”며 “이런 긍정적인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종별로는 주력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SUV) 케이언이 2만985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지난 회계연도에 처음 내놓은 4도어 파나메라 세단이 2만615대 팔려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회사 측은 새로 내놓은 고급차인 911스피드스터와 911카레라GTS 등이 올해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회사 측은 대 당 가격이 27만5000달러(약 3억1250만원)에 달하는 911스피드스터가 오는 10월 말까지 모두 팔릴 것으로 보고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이 차는 현재 열리고 있는 파리모토쇼에서 4번째 모델이 공개됐는데 365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울프강 두에르하이머 개발담당 임원은 “시장에는 그런 차에 열광하는 팬들이 있다”며 “새로운 스피드스터 모델은 빅 히트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르쉐는 오는 2014년까지 판매량을 지금의 2배 가까운 15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