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LG그룹 서브원..수주 감소 우려는 기우-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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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일 서브원과 도요엔지니어링의 합작에 따른 GS건설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진단하고 GS건설의 주가 레벨업이 멀지 않았다고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 유지.
이 증권사 윤진일 연구원은 "LG그룹 자회사인 서브원과 도요엔지니어링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인한 GS건설의 그룹 수주 감소 우려로 30일 GS건설의 주가는 4.4% 하락했다"고 밝혔다.
서브원(LG 보유지분 100%)은 지난 9월 중순 일본 도요엔지니어링과 합작으로 자본금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 엔지니어링 업체인 LG도요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그러나 윤 연구원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LG그룹의 그룹 관련 공사를 대부분 도맡아 해 오던 GS건설의 그룹 수주 감소 우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GS건설의 작년 LG그룹 수주와 매출액은 전체의 각각 5%, 5.8%를 차지했고 이번 법인 설립과 직접 관련이 있는 LG화학 관련 공사는 전체 수주와 매출액 대비 각각 0.7%, 1%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또 이번 법인 설립은 LG화학의 설비투자 부문에 대한 엔지니어링 수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플랜트 EPC 중 C(Construction)부분은 GS건설이 계속해서 사업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LG그룹이 건설사를 인수하거나 서브원의 건설사업 부문을 확대해도 GS건설의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대체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GS건설의 LG그룹 공사가 감소하더라도 해외 플랜트, 발전, 환경부문 성장을 통해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윤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부동산 세제 완화와 주거 안정 대책 이후 주택 매매심리 반등으로 미분양 사업장의 판매가 가속화되고 해외 수주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데 대형 해외 사업 본격화로 GS건설의 주가 레벨은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윤진일 연구원은 "LG그룹 자회사인 서브원과 도요엔지니어링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인한 GS건설의 그룹 수주 감소 우려로 30일 GS건설의 주가는 4.4% 하락했다"고 밝혔다.
서브원(LG 보유지분 100%)은 지난 9월 중순 일본 도요엔지니어링과 합작으로 자본금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 엔지니어링 업체인 LG도요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그러나 윤 연구원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LG그룹의 그룹 관련 공사를 대부분 도맡아 해 오던 GS건설의 그룹 수주 감소 우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GS건설의 작년 LG그룹 수주와 매출액은 전체의 각각 5%, 5.8%를 차지했고 이번 법인 설립과 직접 관련이 있는 LG화학 관련 공사는 전체 수주와 매출액 대비 각각 0.7%, 1%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또 이번 법인 설립은 LG화학의 설비투자 부문에 대한 엔지니어링 수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플랜트 EPC 중 C(Construction)부분은 GS건설이 계속해서 사업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LG그룹이 건설사를 인수하거나 서브원의 건설사업 부문을 확대해도 GS건설의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대체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GS건설의 LG그룹 공사가 감소하더라도 해외 플랜트, 발전, 환경부문 성장을 통해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윤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부동산 세제 완화와 주거 안정 대책 이후 주택 매매심리 반등으로 미분양 사업장의 판매가 가속화되고 해외 수주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데 대형 해외 사업 본격화로 GS건설의 주가 레벨은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