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의 자격…"유동성과 실적의 하모니"-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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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일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사정권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유동성과 실적모멘텀(상승요인)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오온수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대외 유동성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유동성 측면에서 대외적인 개선 요인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미국 연준위는 초저금리 기조를 2011년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논란이 있긴 하나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 확대 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시장의 불확실성 감소는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확대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뮤추얼 펀드의 자금동향을 보여주는 EPFR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한가지 조건은 대내적으로는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시장 예상으로는 3분기를 정점으로 기업실적은 하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추세를 훼손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금융위기를 거치는 동안 원화약세와 품질경쟁력을 발판으로 빠르게 시장지배력을 강화했다"며 "국내 기업의 장기성장성은 앞으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경기소비재와 에너지, 소재, 산업재 섹터를 관심권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오온수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대외 유동성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유동성 측면에서 대외적인 개선 요인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미국 연준위는 초저금리 기조를 2011년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논란이 있긴 하나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 확대 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시장의 불확실성 감소는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확대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뮤추얼 펀드의 자금동향을 보여주는 EPFR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한가지 조건은 대내적으로는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시장 예상으로는 3분기를 정점으로 기업실적은 하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추세를 훼손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금융위기를 거치는 동안 원화약세와 품질경쟁력을 발판으로 빠르게 시장지배력을 강화했다"며 "국내 기업의 장기성장성은 앞으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경기소비재와 에너지, 소재, 산업재 섹터를 관심권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