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일 KTH에 대해 스마트 TV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승응 연구원은 "KTH는 현재 연평균 4000편 정도의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인터넷TV(IPTV)와 웹하드, 인터넷 등에 공급하고 수익을 나누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국내 컨텐츠 시장은 불법 다운로드의 지속적인 감소와 스마트TV, 태블릿PC 같은 다양한 기기가 보급될 전망"이라며 "KTH가 최근 출시한 Playy TV 앱이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에도 푸딩카메라와 푸딩얼굴인식, 아임IN 등 신규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

또 그룹시너지 사업의 경우 모회사인 KT가 앱스토어와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적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