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KT에 대해 삼성전자, 인텔과의 합작사 WIC(와이브로 인터넷 컴퍼니)를 통해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했다마ㅕ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KT는 삼성전자, 인텔 등과 합작하여 WI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KT가 목표로 하고 있는 'LTE & 와이브로' 전략이 KT에 매우 적합하다"며 이번 전략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선통신 네트워크가 강한 KT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되고, 앞으로 테블릿PC 및 넷북 등으로 인하여 향후 데이터 사용량은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유선네트워크 기반의 와이브로와 와이파이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무선네트워크(WCDMA)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삼성전자와 인텔과의 합작을 통해 와이브로 관련 단말기가 다양하게 공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와이브로 서비스 활성화와 가입자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