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연중 최고점을 또 경신했다.

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전날대 3.42포인트(0.18%) 오른 1876.23을 기록하고 있다.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반등에 성공하면서 장중 1875선을 훌쩍 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중이다. 외국인은 79억원 순매수로 약한 편이지만, 기관이 18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278억원 순매도중이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도 이날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시장의 분위기는 양호한 상태다. 베이시스도 콘탱고 상태로 프로그램을 불러오고 있다. 매도물량이 줄어들면서 매수우위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금융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증권, 금융 등이 상승세다. 삼성생명은 장초반부터 2%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비금속, 화학, 종이목재 등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계, 전기전자, 의약품 등의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기아차 등이 오름세다. 그러나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LG,롯데쇼핑 등은 하락중이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은 보합권에서 방향을 살피고 있다.

상한가 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413개다. 하한가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273개이고 보합종목은 107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